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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O자형 다리 유발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세에 바로 치료해야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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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가 인생의 목표로 자리 잡혀 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내 몸 건강관리’를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관절 건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몸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필수 역할을 하는 관절은 노화 정도나 외부 충격에 따라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약해짐에 따라 발병되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무릎 관절 질환 중 하나다.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상에는 연골 손상이 경미하게 나타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픈 경우가 있다. 중기 단계는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으로 인해 양반다리를 쉽게 하지 못할 때, 이유 없이 무릎이 붓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관절 연골이 마모돼 소실되면서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 O자형 다리 등으로 발전한다면 말기 단계로 볼 수 있다. 은평 참튼튼병원 이승엽 원장은 "골관절염 말기 단계의 경우 걸을 때뿐만 아니라,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초중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운동치료 등 자기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반면에 말기로 진행된 경우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한만큼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관절수술은 3D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컴퓨터상에서 직접 시뮬레이션을 시행한다. 수술 전 CT 또는 MRI 촬영을 통해 환자의 관절 모양과 크기를 정확히 측정, 3D 입체 영상으로 환자의 무릎을 정확히 재현한다. 또 수술 도구까지 맞춤형으로 제작, 수술을 시행해 오차와 부작용을 줄여준다. 

이밖에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도 시행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길고 가는 관 형태로 카메라가 부착돼 관절 내부에 꽂아 넣으면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주변에 작은 수술기구들을 함께 삽입해 손상된 조직을 봉합하거나 다듬어준다. 

이는 내시경이 삽입되는 부위만 1cm 내외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감염, 통증 등에서 부담이 없고, 입원기간 역시 2~3일 정도로 짧아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이승엽 원장은 "골관절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고 치료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질환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