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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캠핑족, 딱딱한 바닥에서 자고 무거운 짐 나르다 허리디스크 쉽게 걸려 등록일   2016-05-26
갑갑한 콘크리트 도시 속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벗 삼으려는 캠핑족이 해마다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캠핑족은 2013년 기준 476만 명으로 2012년 250만 명 대비 90.4% 증가했으며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는 캠핑이 여가활동 선호도 2순위로 나타났다.

캠핑족이 늘어날수록 각종 안전사고와 부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무거운 짐을 여러 번 옮기고 딱딱한 바닥에서 자다 보니 허리디스크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허리나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여 증상이 악화되면 극심한 허리 통증과 함께 디스크가 신경 다발을 눌러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증상 정도와 통증의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한 후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성형술(PEN)’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를 통해 얇은 관(카테터)을 삽입해 병변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된 곳은 풀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통증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국소 마취로 시술이 진행되며 시술 시간도 20~30분 내외로 짧아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하지만 신경성형술은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지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참튼튼병원 구로지점 최승현 원장은 “캠핑 중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푹신한 캠핑 침구를 사용하고 무거운 짐을 나를 때에는 허리 힘으로만 들지 말고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하체 힘을 이용해 짐을 드는 것이 좋다”며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주요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카테터 위치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숙련된 의사를 찾아 치료 받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