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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결전의날, 고생한 수험생, 척추관절 건강 챙겨주세요! 등록일   2015-11-12


- 오래 앉아 있는 동안 허리 디스크 질환 위험 노출

-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공부했다면 거북목증후군 위험

- 근막동통증증후군 방치하면 확대 만성화!



2015년 11월 12일, 드디어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전의 날이다. 수험생에게는 인생에서 손꼽히는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 오후 5시가 되면 이들의 기나긴 수험생 생활도 어떻게든 끝이 난다.
 
비록 시험은 마쳤지만 오랫동안 준비했던 만큼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특히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온 탓에 척추 관절과 관련된 각종 질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
 
공부 때문에 치료를 미뤄 왔다면 시험을 마치고 조금은 여유로운 이 때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오랜 수험생활 동안 생긴 척추관절 질환을 어린 나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부분은 허리다.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하루 평균 11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는데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을 때 보다 더 큰 압력이 가해져 허리에 무리를 준다. 게다가 수험생들은 운동 부족으로 허리와 복부 근육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허리디스크인지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은 바르게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천천히 올려 보는 것이다. 20cm 정도 올렸을 때 허리 통증과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 수험생들이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분은 목이다.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시선을 고정하고 목을 쭉 빼는 자세로 인해 뒷목 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원래 정상적인 목 척추는 옆에서 봤을 때 C형 곡선을 띄는 데 장시간 고개를 푹 숙인 채 목을 뺀 자세로 공부하다 보면 이 곡선형이 일직선 또는 역C자 형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목 뒤 근육을 긴장시켜 뒷머리, 목 어깨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시키고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척추 관절질환으로는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근막동통증증후군이다.
 
근막동통증증후군은 수험생처럼 장시간 긴장한 상태로 있을 경우 근육 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과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통증이 점점 더 다른 부위까지 확산되고 만성통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 태현석원장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해온 만큼 척추 관절 질환에 노출되어 왔다”라며 “평소 통증이 느껴졌지만 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어 왔다면 시험이 끝난 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척추 관절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