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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지속적인 어깨 통증… ‘유착성 관절낭염’ 의심해야 등록일   2022-09-29



중노년층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큰 일교차 탓에 관절 통증에 시달리기 쉬운데, 특히 지속적인 어깨 통증으로 고통 받는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중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하면 익숙하지 않아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십견이라고 하면 얘기가 다르다. 중노년층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어깨 통증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50대를 전후로 잘 생긴다고 해 오십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 
어깨와 팔의 회전을 담당하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으로, 어깨가 마치 얼음처럼 굳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을 갖는다.
청담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은 “오십견 증상이 심화된 경우에는 어깨통증과 운동제한으로 스스로 어깨를 들어올리기 힘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억지로 들어올려도 
잘 올려지지 않아 간단히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 일상생활에 있어 상당한 불편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관절 범위 제한과 경직은 짧게는 수 개월, 길게는 1~2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약물 치료나 소염제 주사 치료, 온찜질, 전기 자극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점점 치료 강도를 높여야 한다. 
통증을 완화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관절내시경을 통해 
최소 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관절낭을 절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간혹 오십견을 자연적 회복이 가능한 질환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질환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어깨 부위에 순환이 잘 되도록 스트레칭을 자주하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