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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오십견, 전문의의 진찰과 운동 치료가 필수 등록일   2021-05-10


대부분 추운 겨울에 관절 질환이 가장 극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따뜻하고 화창한 봄에 유독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어깨 관절 질환이 있다. 바로 어깨와 어깨 주위의 근육 및 팔의 통증이 생기는 오십견이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원인 질병이 있음에도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큰 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오십견은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약간 더 호발하며, 중년에 해당하는 50대에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져 야간통 때문에 수면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있으며, 어깨나 팔을 돌리기 힘든 것 외에도 관절 운동이 모든 방향에서 제한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감소한 뒤 반대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으며, 다른 어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오십견의 진단은 합당한 증상 및 운동 제한을 보이는 경우 내릴 수 있으며, 특히 어깨 주변의 근육 힘이 약해지거나 근 위축이 동반된 경우 다른 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는 경우, 옷 뒤의 지퍼나 단추를 채우지 못하고 옷을 입거나 벗기 힘든 경우,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물건을 잡기 힘든 경우, 샤워를 할 때 목뒤나 어깨 뒤를 씻기 힘든 경우, 어깨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며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아픈 경우가 잦다면 오십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오십견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 치료가 필요하다. 운동 치료 없이 약물, 단순 물리치료, 침, 부항을 뜨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으며, “오십견 치료의 기본은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에 있다. 이를 통해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서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에서는 자가운동치료와 병행하여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계를 사용하며, 호전이 없을 시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입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 관절경을 이용하여 회전근 간극 절제술과 관절막 절개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물론 수술 시행 후에도 수동적 운동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스트레칭이다. 일상생활에서 수건 또는 우산을 활용해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시간을 정해 하루 서너 차례 반복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 전 따뜻한 수건 등으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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