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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반월상연골파열’, 평소 무릎 관절 보호하는 보온 필요 등록일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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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병원을 찾는 관절과 관련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계절로, 특히 무릎 관절 질환이 급증한다. 그중에서도 고령층은 겨울철 기습 파열로 무릎에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다. 하중을 받아 약해져 있고, 노화로 인한 손상도 누적돼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릎부상은 반월상연골파열이다.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무릎의 중간 뼈 사이에 들어있는 물렁한 조직으로 관절의 연골을 보호하고 무릎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손상이 가해지면 무릎이 자주 붓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며 쪼그려 앉기도 힘든 통증과 시큰거림, 다리를 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과격한 운동을 일삼는 이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인의 경우에도 고령 혹은, 무리한 등산, 스포츠 등으로 무릎근육과 관절이 굳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이 전달될 경우에 손상되기 쉽다.
 
노원 참튼튼병원 신성룡 원장에 따르면 반월상연골파열이 발병 시 무릎통증이 지속되거나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뚝’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또한, 손상이 심할 경우 뼈와 뼈가 맞닿는 충격이 고스란히 관절에 전해져 묵직한 통증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갑자기 무릎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무릎 잠김’ 현상이 일어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엔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월상연골파열을 앓았던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의 탄력이 떨어지고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반복적인 움직임만으로 무릎 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
 
이 질환의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봉합술, 절제술, 이식술로 나눠 적용된다. 단순 파열된 경우 연골판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봉합술을 시행하고, 퇴행성 파열이나 연골판의 치유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부분절제술을 시도한다.
 
이때 관절내시경으로 수술하면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절개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 감염 위험이 적다.반월상연골판은 재생능력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완전히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요즘 같이 추운날씨에는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보온이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여야 하고, 어르신들은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서 있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시간 대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겨울철 움직임이 줄어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신성룡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노화된 관절이 약해지고 통증이 더해져 노인들의 부상 위험이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족욕을 해주는 등 굳어 있는 관절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관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