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무릎건강 불청객 ‘퇴행성관절염' 이럴 때 관절내시경수술 고려
작성자 참**
21-11-24 | 7,485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11123516423?OutUrl=naver [2645]

50대 이상 중노년층의 활동은 관절 건강에 따라 좌우되기 마련이다. 특히 무릎 관절 건강이 관건으로 작용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에 따라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 
초기 대처와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통증과 질병 진행 정도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무릎 연골은 신체를 움직일 때 무릎 뼈와 뼈 사이 관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움직일 때마다 쓰이기 때문에 빠르게 닳는다.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50대 이하에서도 관절염이 발병하는 추세다. 

주현석 미사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를 즐기거나 노화가 가속화되는 시기에는 외부 충격으로 관절 내부 혹은 주변부 여러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며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초기에 치료를 해야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퇴행성관절염은 크게 일차성 퇴행성 관절염과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으로 분류된다. 
일차성은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노화, 성별, 유전적 원인, 비만 등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은 속발성 퇴행성으로 외상이나 질환, 선천적 기형이 발생 원인으로 꼽힌다.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면 염증과 부종이 발생, 무릎이 뻣뻣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만성화돼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기 쉽다. 
이때 관절염을 방치하면 관절연골이 소실되거나 변성돼 관절면이 불규칙해 질 수 있다. 
이 과정을 지나면 무릎에서 마찰음이 들리게 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퇴행성관절염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수 주 이상 받았음에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주현석 원장은 “관절내시경은 퇴행성 관절염 중기 이상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는 연골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의료진이 모니터를 보면서 직접 수술 부위를 확인하며 0.7mm정도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이뤄지는 만큼 흉터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