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등산하기 좋은 계절 가을… 무리하게 등산하다가 ‘십자인대파열’ 생길 수도
작성자 참**
21-10-06 | 6,741
   http://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88 [2028]

가을은 산이 가장 화려하게 옷을 바꿔 입는 계절이다.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보기 위해 평소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도 여행으로 산을 찾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등산을 하기에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가 등산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가파른 산을 오르내릴 때 부상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하며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보호장비를 통해 부상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하산을 할 때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관절 부상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다. 
십자인대는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리거나 관절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일 때 잘 파열되는데, 등산을 하면서 발을 디딜 때 주의하지 않으면 
비교적 약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나타나면 무릎에 통증, 부종이 생기며 관절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동반한다. 
또한 통증은 수 분 내에 가라앉기도 하여 파열이 되었다고 해도 방치를 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십자인대 파열은 그대로 방치를 할 경우에 무릎 연골에 충격이 계속 가해져 연골 손상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인대 파열은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였거나 파열 양상이 큰 편이라면 초소형 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삽입해 십자인대를 제거하고 
다른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를 십자인대 재건술이라고 부르며 무릎 수술 후에는 재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수술 후 체계적으로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병원인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