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튼튼병원

가을을 맞아 젊은 층 사이에서 캠핑이 인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관광지를 찾기보다 조용한 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캠핑과 등산을 다녀온 후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나 최근에는 청년층이나 중년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이 있다면 허리 통증 뿐만 아니라 팔, 다리 쪽으로 뻗어나가는 저림이나 뻐근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걸을 때 다리 통증이 심해서 보행 거리가 점차 짧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철 야외 캠핑을 하면 몸이 기온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되는데,

이때 근육이 수축 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어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송재창 미사튼튼병원 척추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