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비 내리는 장마철, 무릎 통증이 계속 심해지면 퇴행성관절염 살펴봐야
작성자 참**
21-08-24 | 6,243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187 [1805]

8월 말 때늦은 장마가 온다는 소식과 함께 평소 무릎 통증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은 통증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을지 고민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사실 매해 장마철 마다 쿡쿡 쑤시는 듯한 무릎 통증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무릎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장마철에는 대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는데 무릎 관절 내부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기압 차이에 따른 통증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원래는 노년층 이상에서 발생했던 퇴행성관절염이 점점 발생 연령이 낮아져 중년층에서도 생기고 있다. 
장마철이나 날씨 변동으로 무릎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무릎 관절염 초기가 아닌지 진단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통증인데 초기에 불과할 때는 뻐근하고 쑤시는 약한 통증만이 나타나서 방치를 하는 중년층이 많다. 
하지만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될 경우 연골이 마모되고 관절 간격이 점점 좁아질 수 있다.
관절이 서로 가까워져 부딪히게 되면 부종과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무릎 형태에도 변형이 생겨 보행 장애와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진행 억제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이가 늘면서 노화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적어도 관리와 치료를 통해 그 진행 정도를 천천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방법은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지도,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없다면 관절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내시경과 특수 치료 기구를 삽입해 
직접 관절 부위를 보기 때문에 영상 진단으로 볼 수 없었던 문제를 정확히 보면서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 미사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성태 원장